기독자료

아카시아 나무

여주&토야 2007. 12. 7. 12:06

아카시아 나무는 성경에서 「떨기나무」로 말씀하고 있다.

아카시아 나무는 가시가 달려있어서 사용하는데 애를 먹는다.
또한 재질도 낮아서 땔감으로 밖에는 쓸 수가 없는데, 그것도 열량이 형편없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며, 오히려 산림을 해치고 훼손하는 쓸모없는 나무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가시나무」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서 하나님께서 거룩한 나무로 크게 쓰임을 받는 것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출25: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시내산에 도착하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성막을 지을 것을 지시하시면서, 지성소 안에 하나님이 거하실 하나님의 법궤를 만들 것을 명령하신다.
그런데 그 법궤나무의 재료가 잘 생기고 미끈한 상수리나무로 하지 아니하고, 정말 보잘것없는 가시나무(조각목)를 선택하여 만들 것을 명령하셨으니, 누가 보아도 그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이해할 수가 없는 하나님의 방법이셨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었으니, 가시나무를 그대로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 정금으로 안과 밖을 싸서 가시나무의 허물을 가리셨으니, 그것은 이제 누가 보더라도 찬란하게 빛나는 정금이지, 허물투성이인 「아카시아나무」가 아니라는 것이다.

들판이나, 계곡에서 영원히 버려질 수밖에 없었던, 아무쓸모 없던「아카시아나무」가 어느 날 하나님의 법궤로 선택이 되자, 그 벌거벗은 허물이 정금으로 입혀져서 그 허물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찬란하게 빛나는 정금으로 변해서 하나님을 모시는 귀한 그릇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아카시아나무」는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죄인이었던 나와 여러분들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삼상25: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게 속에 쌓였을 것이요〕

창세기를 보면, 에서와 야곱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그들은 쌍둥이로 이삭과 리브가를 통해서 태어난다. 형 에서는 태어날 때, 힘이 세고 털사람이며, 출중한 인물로 태어나지만, 야곱은 마치 병들은 과일처럼, 볼품없고 형편없는 사람으로 태어난다.
다시 말하면, 에서는 의인으로, 야곱은 죄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다.

야곱은 에서의 장자권한을 속임수로 빼앗았는데, 그 방법이 인간적으로는 야비하고 위선적이었지만,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는 참으로 성서적이었다는 것이다.
야곱이 바라고 추구했던 에서의 장자권한은, 바로 천국을 간절히 사모해서 천국을 얻고자 했던 한 방법이었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기뻐하셔서 허락하셨던 것이다.

야곱이 형 에서의 의복을 입고, 또 염소새끼의 가죽을 온 몸의 매끈매끈한 곳에 꾸미고 어머니가 만들어 준 짐승의 요리를 들고 아버지 이삭 앞에 나아갔으니, 어찌 아버지가 야곱을 에서로 보지 아니하겠는가?
여기서 야곱이 들고 나갔던 짐승의 예물과 그가 입은 에서의 옷은, 바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와, 주님의 세마포를 가리키는 것이다.

〔창27:22 야곱이 그 아비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가로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아버지 이삭은 야곱을 향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는가?
너는 야곱이 틀림이 없지만, 이제 너는 죄인 야곱이 아니라, 의인 에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며,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인 것이다.

〔아2: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가시나무가 울타리를 치듯 하고, 그 가운데는 백합화 한 그루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백합화의 향기가 어떻게 하면, 토해낼 수가 있겠는가? 그 꽃의 향기는 스스로는 낼 수가 없는 것이다.
〔아4:16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무슨 말인가? 가시나무의 동산에 북풍이 일고 남풍이 불면, 그 동산에는 백합화의 향기가 진동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찬바람에 의해 가시나무가 백합화를 찌를 때, 그때야 백합화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토해 낸다는 것이다.

가시나무는 볼품도 없고 어떤 특별한 재료로도 사용할 수가 없다. 더구나 가시가 달려서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만 할 뿐이다.
그러한 버려진 가시나무가 어느 날 정금으로 싸여져서 하나님의 거하시는 법궤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건이다.
그리고 이것이 성경이며, 복음이며, 참 구원인 것이다.

그 쓸모없는 가시나무를 성경은 바로 당신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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