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조건

[스크랩] 또다시 이슈로 떠오른 국내 스와핑 실태 [2]

여주&토야 2011. 10. 19. 17:25

또다시 이슈로 떠오른 국내 스와핑 실태 [2]
국내 최대 스와핑 사이트 부부플러스 회원 5천명!
“아내 설득 어렵지만 한 번 하고 나면 함께 취미생활로 즐기게 된다”

 

최근 경찰에 적발된 스와핑 사이트 ‘부부플러스’ 초기화면.

정회원 아이디를 입수해 이 사이트 게시물과 사진 등을 검색한 결과 구체적인 스와핑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내를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으며, 외모와 성격이 마음에 드는 상대 부부를 만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며, 스와핑 모임을 가진 후 부부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많은 회원들이 직접 자신과 배우자의 나체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스와핑을 원한다’고 밝혔다. 실제 스와핑 모임을 가진 회원들의 그룹 성행위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있었다. 아내를 설득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 30대 남성은 스와핑 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2년 전 아내에게 스와핑을 하자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으나 두 달 동안의 설득 끝에 정핑(정례 스와핑 모임)에 참석했다. 이제 아내는 스와핑을 취미의 일종으로 생각하게 됐다. 모임에 나갈 때면 친정 집에 아이들을 맡겨야 안심이 된다고 한다.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아내와 꼭 성 관계를 갖는다.”

 

개별적인 스와핑 만남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스와핑 모임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에서 가면 파티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펜션이나 콘도 등을 대여해 3~8쌍이 모여 스와핑을 즐기기도 했다. 매달 정기적인 스와핑 모임이 열리기도 한다. 자신을 서울 압구정동에 산다고 소개한 한 40대 남성은 2004년 3월 스와핑 모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매달 스와핑 모임을 갖는다. 지난달 4쌍의 부부가 서울 강남에 있는 호텔 스위트룸을 빌려 낮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간단히 술을 마시며 얼굴을 익히고 야한 게임을 하면서 친해졌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어 모두 가족 나들이를 온 것 같다고들 했다. 성관계는 아무나 골라서 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한 성관계일 뿐이다. 그 이상의 다른 의미는 두지 않는다.”

 

“돈 벌 목적으로 1대2 성행위를 돕는 것은 아닙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넉넉하거든요. 그저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2년 전에 인터넷에 집단 성행위를 주선하는 사이트를 개설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금전적 거래가 없었기 때문에 무혐의로 풀려났어요.”

 


●●●본 기사내용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미혼남성인 부부플러스 정회원 B씨(35)는 5년 전부터 1대2 성행위에서 ‘초대받는 남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끔씩 여자친구를 데리고 스와핑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대2 성행위는 스와핑이나 집단 성행위로 가는 전단계”라고 설명했다. 스와핑을 원하는 남편이 아내를 설득하는 방법으로 1대2 성행위를 주선하며 그 다음 아내를 스와핑 모임에 데리고 나가 구경하도록 하면서 부부가 함께 스와핑에 탐닉하게 된다는 것.

 

“제가 알기론 부부플러스처럼 스와핑을 전면에 내세운 사이트는 없습니다. 대부분 각종 변태적인 성행위를 알선하는 사이트인데, 그 안에서 스와핑도 주선되는 거죠. 그런데 10쌍 중 진짜 부부는 3쌍 정도에 불과해요. 나머지는 윤락여성을 데리고 나온 유부남이라든가, 미혼 커플이죠.”

 

호기심 채우려 가입한 눈팅족들 ‘리얼한 경험담’에 대리 만족

부부플러스 운영자가 구속된 후 각종 언론은 최소 1천여 명의 회원들이 이 사이트를 매개로 스와핑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측했지만, 이보다 훨씬 적은 회원들이 실제 스와핑에 나섰을 뿐 대부분 ‘눈팅’을 즐겼다는 것이 접촉이 가능했던 회원들의 추측이다.

 

각종 변태적인 성경험담으로 가득한 게시물의 절반 정도도 ‘가짜’라는 것이 이들의 짐작. 경찰 조사까지 받은 번역가 A씨는 가상의 성경험을 연재했다. 그는 “스와핑이나 집단 성행위 등 변태적인 내용을 담아야 회원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그런 내용으로 썼다”고 털어놓았다. 사이트 자기소개란에 ‘스와핑 경험이 있는 41세, 37세 부부’라고 밝힌 김모씨(41) 또한 실제 스와핑 경험이 없다.    (계속)     

'가입 필 없이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공짜로 보는 재미'   

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글쓴이 : ☆윰이닷☆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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