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조건
[스크랩] ‘우리 부부의 독특한 결혼생활 & 아내 누드 사진 공개’ (2)
여주&토야
2011. 10. 19. 17:46
스물두 살 연하 러시아 부인과 사는 가수 한대수
‘우리 부부의 독특한 결혼생활 & 아내 누드 사진 공개’ (2) |
“젊은 아내와의 잠자리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아내의 누드 사진 찍으며 사랑의 기록 남겨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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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씨가 전통가옥에서 찍은 아내의 누드 사진.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들의 상당수가 누드를 찍었는데 그 자체가 나쁜 현상은 아니라고 봐요. 다만 누드 아트 작업 중에 기획자와 매니지먼트사, 돈을 댄 사람들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통에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게 문제죠.”
한대수는 지난 3월 말 열린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는 수상 소감과 함께 너털웃음을 지으며 “음악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결혼식보다 장례식에 더 자주 가는 나이가 되었다”고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표현했다. 그 말을 떠올리며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서른다섯의 젊은 아내가 부담스럽지 않냐”고 묻자 호탕하게 웃으며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잘 안돼요. 낼 모레면 회갑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잖아요. 아내를 즐겁게 못해주죠. 삼십대 중반이면 한창 (섹스의) 재미를 아는 나이인데 말이에요. 오늘 밤에 연합(그는 섹스를 이렇게 표현했다)하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참, 얼마 전에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검사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샤워와 섹스는 금하라고 했으니 오늘은 어쨌든 안되겠네요(웃음).”
●●● 본 기사내용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그는 어떤 질문에도 머뭇거림 없이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아내와의 적잖은 나이 차이로 인해 솔직히 신경이 쓰인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부부가 사랑을 나눌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에게는 몹시 아픈 경험이 있다. 긴 세월을 함께한 첫 번째 아내가 새로운 남자가 생겨 그의 곁을 떠난 이후 한대수는 심한 좌절감에 빠졌다고 한다. ‘혹시 섹스 때문에 아내가 날 떠난 건 아닐까’ ‘섹스 때문에 내가 결혼생활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휩싸였던 것.
이혼과 함께 그에게 섹스는 점점 두려운 일이 되었다고 한다. 단골 음식점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그의 오랜 팬과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지만 여지없이 실패하고 말았다고. 잠시 귀국해 서울에서 매
력적인 젊은 여자와 또 한번 섹스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도저히 일을 치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여자들이 지닌 욕망의 현을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고 그 죄책감은 더 큰 두려움을 낳았어요.” 그는 고통스런 기억들을 지우기 위해 자신을 떠나버린 아내와 함께 했던 물건들을 처분했다고 한다. 이혼으로 인해 메말라가던 그의 마음과 육체를 치료한 사람이 지금의 아내였다고.
“옥사나와 정신적인 나이 차이는 느끼지 않아요. 내 나이는 열여덟 살에 멈춰버렸으니까요. 대신 육체적인 나이는 무시할 수 없죠. 속으론 어떨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옥사나가 불만을 말한 적은 없어요. 우리나라도 여성들이 성적인 불만 등을 이유로 바람을 피워서 가정이 파탄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혼은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죠. 옆집 풀밭이 푸르게 보여서 좋다고 떠나봐야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집 정원이 훨씬 좋다는 걸 알게 돼요. 그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요.”
성욕은 부부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동안 늘 고민해야 할 문제
인간은 고등동물이지만 식욕과 성욕 등 원초적인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는 그는 “결혼생활이 20∼30년 지속되다 보면 남편이나 아내가 아닌 ‘다른 동물’의 향기가 그립다는 게 부부사이에 가장 큰 문제”라며 “딱히 정해진 해법이 없어 부부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동안 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남자들은 대부분 자존심 때문에 아내가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보내줘요. 남자는 결혼생활 중에 여자를 만날 때 잠시 잠깐 쾌락의 도구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는 사랑에 빠진다는 게 남자와 다른 점이에요. 다른 남자가 좋다고 떠난 여자들, 남편 떠나서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떠난 여자들 중에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드물어요. 특히 아이를 두고 떠난 경우엔 더 말할 것도 없고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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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 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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