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생활

[스크랩] 전립선질환과 팔미환

여주&토야 2012. 8. 10. 15:53

남자에게 있어 나이수만큼 있는 병.
40대엔 40%, 50대엔 50%, 60대엔 60% 있는 병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것이 전립선 질환이다.

전립선(前粒腺,prostate gland)은 방광 밑에 요도와 연결되는 부위 좌우 양쪽에 있다.
크기는 호두알만한데 남자의 정액을 보관하는 곳이다.
그곳에 모인 정액이 필요시에 방출되게 된다.

그런데 여기가 붓거나 딱딱하게 굳어있거나 해서 요도나 방광을 압박하게 되면 소변장애가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급작스런 뇨의식, 힘없는 소변줄기, 잦은 소변 그러면서도 항상 시원치않고, 우리하게 아랫도리에 잔뇨감이 있는 등증이다.
밤에도 소변때문에 몇번이나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기도 하고, 간혹 세균성으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옛날관 달리 성병적인 소견이 없이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앉아서 일을 많이 하거나,
지나친 자위행위도 병의 한 원인이 되고, 운동부족도 원인이 된다.
방사시에 지나친 사정억제나 방사외면도 큰 원인의 하나가 된다.

한의학 고서에 보면,
정기신 3보(精氣神 3寶)라고 해서 남자의 정액은 기운과 정신과 함께 보물로 쳤다.
그래서 많이 배설을 하면 늙고 약해진다고 해서 될 수있는대로 아끼는게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늙지 않으려면 방사를 될 수있는대로 적게 하고, 방사를 해도 사정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전립선에 저장되어져 있는 정액은 적당한 사정을 해서 배출을 시켜야 건강한 신진대사가 일어나고 더욱 젋어진다고 본다. 그래서 옛날처럼 금욕을 권하지 않는다.

전립선은 벽이 두꺼워서 약물의 침투가 용이하지 않다.
따지고보면 비단 전립선만이 아니다.
골반안의 장기들, 자궁이나 난소, 그리고 방광이나 전립선,대장 등에는 기의 순환이 잘 안된다.
기가 잘 돌지 않으면 혈도 잘 돌지 못한다.

그래서 그런 부위에는 기혈의 순환장애로 인한 병이 많다.
물혹이나 근종 또는 암.. 이런 혹 등의 질환이 대표적이다.
지금도 이런 부위에 생긴 병은 약이 잘 먹혀들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 수술을 많이 한다.

한방에서는 기순환으로 본다.
기를 잘 순환시키면 어혈이 풀리고 따라서 어혈로 생긴 혹이나 붓기도 가라앉게 된다.

특히 전립선 치료의 관건은 기를 순환시키는데 있다.
염증이라 해도 염증이 생기는 원인이 기가 응체되어서 순환이 되지 않은 까닭이다.

대표적인 약재로 팔미환을 쓴다.
팔미환은 육미지황탕에 육계, 부자를 가미한 환약(알약)으로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그 처방이 있다.
요즘은 본방을 더욱 계발하여 몇가지 더 강화된 약재를 가미하여 처방한다.

전립선 치료에 팔미환만큼 좋은 것이 없다.
팔미환은 근본적으로 남자의 양기를 도와주는 약이다.
남자의 아랫도리는 불이다.
불이 뜨거워야 양기, 힘이 좋아진다.

그런데 갱년기를 지나면서 불이 약해지면 양기가 떨어지면서 전립선 질환이 잘 생긴다.
팔미환은 그 식어진 불, 약해진 불을 지펴주는 약이다.
무릇 남자는 아랫도리가 따뜻해야 남자구실을 제대로 하는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팔미환은 더 이상 따라올 약이 없는 좋은 약재다.

하지만 그것만으론 안된다.
기를 순환시켜야 하기 때문에 많이 걸어줘야 한다.
하루에 1시간 이상, 열심히 걸어야 한다.
많이 걸으면 기의 순환이 잘 되어서 하초의 어혈이나 염증이 자연히 가라앉게 된다.

목욕요법도 좋다.
전립선이 안좋은 분들은 매일 뜨거운 탕에 들어앉는게 약이다.
하루 한번씩 온좌욕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탕속에 들어가는 목욕법이다.

전립선은 고질적인 병이지만 난치는 아니다.
이렇게 잘 치료하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는 병이다.

민속약초, 010-7492-0035

출처 : 한약과민간요법
글쓴이 : 민속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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