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ocation이란 무엇인가 | 영어
1. Collocation이란 무엇인가.
콜로케이션이라는 것은 이제 TOEIC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연어連語라고 번역이 되는 콜로케이션은 말의 연속, 말의 어울림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말끼리 일정한 관계를 이룬다는 것인데 이 관계가 임의적이고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어울림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즉, 품사 간의 다양한 결합을 통해서 의미가 더욱 풍부해지고 정확해 지는 것이 바로 콜로케이션의 역할이다. collocation이라는 단어를 살펴 보면 com+locare라는 말의 결합에서 비롯되었는데, 함께 위치하다 라는 의미가 된다. 즉, 함께 위치하지 않으면 옳게 쓰여진 영어가 아니라는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콜로케이션이다.
콜로케이션은 흔히 숙어, 즉 idiom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idiom dictionary와 collocation dictionary는 따로 존재한다. idiom은 의미를 유추하기가 쉽지 않은 반면, collocation은 의미를 유추하기가 어렵지 않다는데 차이가 있다. 물론, 크게 보면 이디엄도 콜로케이션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나 완전히 겹치지는 않는다. 콜로케이션은 결합의 유형이 전술한대로 임의적이거나 자의적이지 않다는데 난점이 있다. 이를테면 * key for the front door라고 하지 않고 key to the front door라고 한다는 것, 압도적인 다수라고 할 때 * prevailing majority보다 overwhelming majority를 선호한다는 것, 인지하다, 알다라는 표현에 * aware about이 아닌 aware of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 등이다.
콜로케이션의 유형을 열거를 해 보면, 명사+동사, 동사+명사, 동사+부사, 동사+전치사, 동사+동사, 명사+전치사, 형용사+명사, 동사+형용사, 형용사+전치사, 부사+형용사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우선적으로 기억을 해야 할 것은 전치사가 만드는 콜로케이션, 즉 명사+전치사, 동사+전치사, 그리고 형용사+전치사 구문이다. 특정 전치사와 내용어, 즉 명사, 동사, 형용사의 결합을 우선적으로 공부를 해 두어야 한다.
크게 영어는 명사 계열과 동사 계열로 나눌 수 있다. 부사는 adverb라고 해서 동사를 향하여 가 이름에 들어가 있다. 영어는 철저하게 명사를 중심으로 한 언어라는 것을 선문답처럼 우선 밝혀둔다. (나중에 해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콜로케이션을 명사 계열로 정리를 해 보면 형용사/수량사+명사, 동사+명사, 명사+동사, 명사+명사, 전치사+명사, 명사+전치사 등이 있고 동사/형용사 계열을 정리를 해 보면 부사+동사, 동사+동사, 동사+전치사, 동사+형용사, 부사+형용사, 형용사+전치사 등이 있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이 중에서 우선적으로 공부를 해 두어야 할 것은 전치사가 만드는 콜로케이션이다.
영어를 공부하는데 직독직해로 연명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독직해가 마치 무슨 깨달음이나 논리적인 사고 방식, 어떤 사고의 혁신적인 도구인 것처럼 떠들어대는 강사들이 있으니 직독직해를 숙주로 삼아서 연명을 하는 것이 reality check을 해 봤을 때 적외선 카메라에 감지가 되겠느냐 말이다. 직독직해는 영어의 구조가 그렇게 생겨 먹은 것이고 주어에 은/는/이/가를 붙이는 등 한국어 조사를 붙여서 나머지는 단어 해석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는 작태인데 그게 영어를 공부하는 혁신적인 수단인 것처럼 포장을 해대는 것이다. 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동사의 패턴, 구 동사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콜로케이션 (esp. 전치사와 결합하는 콜로케이션), 이러한 것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2. Collocation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TOEIC을 비롯한 대부분의 어휘 시험이나 심지어는 문법 시험이 물어 보고 있는 것의 태반이 콜로케이션이다. 콜로케이션을 숙어이니, 이디엄이니, 미국 애들도 모르는 표현이라느니 paraphrasing을 하지만, 결국 콜로케이션을 물어 보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영어가 심플한 표현일수록 좋다고 한다. 아니, 한국어도 그렇다고 한다. 언어는 간단할수록 좋다고 하고, 기계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핸드폰 숫자판에 0번부터 9번까지 써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큰누나, 작은 매형이라고 name pen으로 써 놓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언어라는 것은 문맥/화맥, 즉 context에 의해서 의미가 전달되는 언어이다. 별 다방에 가서 커피 주세요 하면 점원이 촌스럽다는 식의 눈길을 날릴 수도 있다는 것, 잘 알지 않는가. 커피도 strong coffee도 있고 weak coffee도 있다. black, dark, sweet, bitter, hot, lukewarm, cold, iced, white, milky, decaffeinated, Irish 뿐인가.용기에 따라서 mug, pot, cup coffee도 있다. 그냥 커피 주세요. 이러지 말자. 괜히 cool해 보인다나.
콜로케이션이야 말로 혀 수술보다 더 위력적인 영어 실력 향상의 방법이다. 콜로케이션이 임의적이고 자의적이지 않다는데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물론, 공부해야 할 콜로케이션은 이 세상에 할 일이 많은 것처럼 공부해야 할 콜로케이션도 많다. 콜로케이션이 왜 중요한가. 허술하게 네이티브들이 그렇게 쓰니까 하면 영어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갈굼 당하기 좋다. 콜로케이션을 잘 쓰는 것이 영어를 보다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비결이다. (물론 순환 논증의 오류처럼 보이긴 한다. 영어를 잘 하려면 콜로케이션을 써야 한다. 왜냐하면 영어에는 콜로케이션이 많이 쓰이니까. 좀 허술하긴 하다.)
1. [리스닝] 기본적인 발음을 숙달을 한다.
청취가 안 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이유는 소리가 나뉘어서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발음을 정리를 하면 연음법칙이나, 발음의
경제성을 위한 생략 등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됩니다. 사전을 참조해서 각각의 발음 기호를 정확하게 암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발음을
숙지하기 위해서는 발음을 공부하면서 그 때 그 때의 정확한 발음을 발음 기호와 함께 정확하게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자 사전이나 인터넷
사전을 이용해서 큰 소리로 정확한 발음을 흉내/모사하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2. [리딩] 영자신문을 하루에 한 기사를 꾸준히 읽는다.
독해가 안 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전체적인 맥락을 잡지 못해서 입니다. 영어로 된 긴 글에 대한 노출의 부족 때문에
영어 독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흥미 위주의 문화 면이나, 최근 이슈가 되는 기사를 하루에 하나씩 소화하면 나중에 모여서 상당한 재산이
됩니다. 영자신문을 읽을 때, 단어를 정리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자신의 느낌을 간단하게 메모를 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주제를 잡는 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주로 비즈니스 섹션에 실린 글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것이 벅차다면 각자의 전공 분야에 가까운 영자 신문이나
칼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리스닝] 예측을 하면서 듣는다.
청취는 습관이 좌우를 합니다. 벼락치기를 해서는 절대 귀가 뚫리지 않습니다. 발음을 숙달했다는 전제 하에, 기본서로 가지고 있는
테잎을 하루에 2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서 집중해서 들으십시오. 이 때 중요한 것은 예측을 하면서 듣는 것입니다. 쫓아가면서 듣는 것이 아니라,
미리 무슨 내용이 올까, 또는 어떠한 품사가 올까를 예측해야 합니다. 이 때, 문법과 어휘, 특히 collocation이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예측을 하면서 듣는 것이 청취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4. [리스닝] 기능어를 정리한다.
청취를 할 때 내용어는 들리더라도, 전치사, 조동사, be 동사, 접속사 등의 기능어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세밀한 청취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관계대명사, 전치사, 의문문, 조동사, 그리고 접속사, 이 5가지 문법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청취를 위한 기능어를 정리를
해 두시기 바랍니다. 기능어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청취력이 영어 청해력을 결정하는 가장 훌륭한 핵심 역량입니다.
5. [리스닝+리딩] collocation을 정리한다.
콜로케이션이란 ‘어휘 뭉치’를 말합니다. 동사+전치사, 명사+전치사, 동사+부사, 동사+명사, 형용사+명사 등이 있는데 특히
동사+전치사를 유념을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어울리는 단어끼리의 짝, 궁합이 있습니다. 우리말의 어울림/뭉치와 영어에 있어서의 어울림/뭉치가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 진정한 TOEIC 공부가 시작이 됩니다.
6. [리스닝+리딩] 최소한의 문법, 그리고 최대한의 문법을 정리를 한다.
리스닝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문법이 정리가 되면 됩니다. 즉 시제, 수동태, 관계대명사, 접속사, 전치사, 의문사, 의문부사,
사역동사, 동사의 패턴 등이 반드시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직독직해가 있는 것처럼, 직청직해가 있습니다. 어디서 끊어 들어야 하는지를 파악을
하려면 청취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문법’이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R/C를 위해서는 ‘최대한의 문법’이 정리가 되어야 합니다. 예외
중심으로 학습을 하지 마시고, 문법의 큰 줄기를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문법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생각을 하는데, 의외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문법과 발음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부분입니다. 토익에 있어서 문법 정리는 폭발적 점수 향상의 핵심에
서 있습니다.
7. [리스닝+리딩] 리스닝과 리딩을 위한 어휘를 암기를 한다.
단어는 요령이 없습니다. 무조건 ‘노출’을 해야 합니다. 이 때 태양인의 비법은 누적복습입니다. 가령 100일 완성 단어장을 10일
만에 외울 때, 첫 날 1일부터 60일까지를 보고, 다음 날 1일부터 70일까지. 이런 식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최소한 1일부터
60일까지는 10일 동안 아홉 번을 볼 수 있습니다. 공부 방법은 도련님처럼 똑똑하더라도 공부 자체를 할 때는 마당쇠처럼 우직하게 하십시오.
반드시 많은 책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의 책을 제대로 3회독을 하시면 토익은 제대로 아작낼 수 있습니다. 단기간 내에 토익을 공부하되,
어느 정도의 절대량(critical mass)이 필요합니다. 어휘의 경우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이러한 절대량의 가장 정확하고 냉혹한
척도가 된다는 것은 자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