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재배 기술

[스크랩] 8.참께 주요품종 해설

여주&토야 2006. 9. 19. 21:45
□ 주요품종해설

 (1) 단백깨

 한 마디에 꼬투리가 3개 달리는 3과성의 특성을 가진 "수원9호"와 성숙기가 빠르고 씨앗색깔이 백색인 "90일참깨"를 교배한 후 다시 미국 도입품종 PI195123을 교배하여 '82년도에 육성한 품종으로서 씨앗색깔은 백색이며, 가지가 없는 3과성 2실4방 품종이다.  익음때는 풍년깨보다 다소 늦으나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능하며, 남부지방에서는 단작, 이모작 어느 작형에도 적응한다.

 꼬투리수도 많고, 기름함량도 높을 뿐만아니라 양질 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 함량이 높으며 피해가 큰 엽고병에도 비교적 강한 품종이긴 하나 병에 저항성 품종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으므로 약제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2) 안산깨

 내병성인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90일참깨"에 X선(20KR)을 조사하여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분리세대에서부터 입고병 등 주요병균을 배양 접종한 뒤 인위적으로 병을 발생시키고 그 중에서 병에 걸리지 않은 계통을 계속 선발하여 '84년에 육성한 최초의 내병성 품종이다.   초형은 가지가 생기며, 과성은 1과성 2실4방 품종인데, 개화가 단백깨보다 2일 빠르고 꼬투리수도 단백깨보다 더 많이 달린다.  함유율이 54%로 매우 높은 고함유 품종이다. 

 (3) 유성깨

 1977년도에 전국에서 재래종을 수집하여 '78~'79년까지 순계분리육종법에 의해 육성한 품종이다.   수집된 재래종 중 검은깨만의 특성과 수량성을 검정한 결과 충남 유성지방에서 수집된 재래종이 백색종피색의 장려품종보다 떨어지지 않는 수량성을 보여 '84년도말에 검은깨 장려품종으로 지정되었다.  초형은 무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실사방이며 성숙기가 단백깨보다 약 3일정도 빠른 조숙종이다.  일반적으로 검은깨 재래종은 수량이 흰깨의 60~70% 밖에 되지않으나 유성깨는 단백깨와 비슷한 수량성을 보인다.

 (4) 한섬깨

 갈색종피인 "수원9호"에 조숙품종인 "90일참깨"를 교배한후 다시 미국 도입종 "PI195123"을 교배하여 '86년에 육성한 백색종피 품종이다.  이미 분지종으로 육성보급된 안산깨와 같은 분지종이긴 하나 안산깨가 1과성인데 비해 한섬깨는 3과성인 점이 크게 다르다.  지금까지의 분지종은 1과성이었으나 분지형에 3과성 형질이 도입된 품종으로는 한섬깨가 처음이다.  초장이 짧아 도복에 강하며 그루당 꼬투리가 많이 달린다.  숙기가 빠르고 성숙이 되면 식물체 전체가 연한 황녹색으로 변하여 수확시기를 알려주는데, 숙기가 빨라 다른 품종보다 5일 정도 일찍 수확해야 한다.  병에는 특별히 강하지는 않으므로 예방위주로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5) 삼다깨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제주지역에 적응되는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1980년에 제주도내 재래종 23종을 수집하고 순계분리하여 육성한 품종으로서 '86년말 종자심의회에서 제주지역 장려품종으로 지정되었다.  초형특성으로 보아 1956년에 제주도에 장려했던 "90일참깨"의 변이계통으로 보이는데, 거의 90일참깨의 특성과 흡사하다.  가지가 생기는 분지종이면서 1과성 2실4방으로 숙기가 빠르고 초장이 짧아 도복에 비교적 강하며 주당 꼬투리수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6) 수원깨

 국내 수집 재래종에 X선을 처리하여 돌연변이를 유기시킨 후 선발한 내병성 계통을 재래종과 다시 교배하여 1991년에 육성한 품종이다.  초형은 무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실4방이며 역병에 비교적 강한 특성을 보인다.  안산깨에 비해 숙기가 약간 빠르고 천립중이 무거우며 기름 함량이 비교적 높다.

 (7) 양백깨

 단백깨에 돌연변이 유기 화학물질인 쏘디움아자이드(NaN₃)를 처리하여 인위적으로 돌연변이를 유기시킨 후 선발 육성한 품종으로 1994년에 장려품종으로 지정되었다.  종피색이 백색이며 기름함량과 불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초형은 분지가 1개이하인 소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실4방형이며 진백깨보다 초장이 짧고 등숙율이 다소 높으나 종자중은 진백깨보다 약간 가벼워 종자크기가 약간 작은 느낌을 받는다.  기름함량이 높고 역병에 다소 강하며 도복에 견디는 힘이 크다.

(8) 황백깨

1995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남부지방의 기후에 적합한 품종이다.  초형은 무분지형이고 꼬투리는 3과성 2실4방형이며 개화기와 성숙기가 빠른 조숙품종에 속한다.  따라서 남부지방에서는 참깨재배 후 뒷그루로 채소를 재배하기에 유리하다.  종피색은 백색이고 성숙기에 식물체가 노랗게 변하는 특성이 있다.  종자크기는 중간이고 기름함량도 보통인 편이다.

 

* 출처 : 농진청 '표준영농교본 - 18'

 
출처 : 행복합니다
글쓴이 : 행복 전도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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