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리 기술

[스크랩] 여름철 고온다습에 따른 난초 배양 및 관리

여주&토야 2006. 9. 27. 20:06
여름철 고온 다습에 따른 난초 배양 및 관리

 

이 글은 본인이 난초를 기르면서 느낀 감정과 함께 미력하나마 애란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리며, 참고로 나는 균과 곰팡이에 대한 전문가도 아니며, 순수하게 15여년 동안 난초를 배양하면서 느낀 소감을 게재하는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자생지의 난초는 바람, 물, 토양, 햇빛, 거름 등에 의해 균형을 이루면서 자라고 있다.

 

애란인의 채취에 의해 난초가 가지고 있는 자생지의 균형이 깨지고 사람에 의해 아니 사람마다 자기의 특성대로 커주길 바라면서 애란인은 자기만의 자아도취에 빠져있는지도 모른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연부, 부패, 기타 다른 병원균에 의해 난초가 고사할 경우   체념하기 전에 냉정하게 고사한 난초에 대해 관찰하고 난실의 환경을 다시 한번 분석해 봅으로써 그 원인과 처방을 정확히 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책자나 인터넷 여기저기에는 연부, 부패병, 각종 곰팡이 등에 대한 설명과 치료방법이 많이 서술되 있지만 애란인의 환경에 따라 처방과 예방이, 다 다른 것 또한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면 곰팡이균이 난초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연부병, 부패병에 대해 아는 대로 애란인의 잎장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곰팡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원인균은 잘은 모르지만 고온과 과습이 원인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곰팡이가 난초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나에게 묻는다면 단호히 100%이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최초의 곰팡이는 2차, 3차 전이되고 또 다른 곰팡이균과 성장하여 결국은 다른 병(합병)증과 함께 연부병, 기타 다른 병균으로 발생하여 결국은 고사하는 그런 현상이 아닐까 추측하기 때문이다.
곰팡이는 떡잎 부분이나, 벌브, 뿌리 등에 서식하며 난초가 가지고 있는 영향분의 공급을 차단함과 동시에 그곳에 상처를 주어 또 다른 균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균 성장 제공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곰팡이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

 

다음은 연부병과 부패병인데
연부병은 본인은 생각으로는 치료가 불가하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2차, 3차 다른 병균과 함께 성장하여 합병증 증상이 있는데 과연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어떠한가?
암에서 기타 다른 장기로 전이된 합병증 환자를 어느 의사도 고칠 수 없는 것과 같은 그런 이치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1차 원인균인 곰팡이를 멸하고,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제일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얼마전 대전대학교 미생물학과에 곰팡이에 대한 조직을 분리하여 배양중에 있으며, 배양이 완료되는 대로 현재 애란인이 일반적으로 쓰고 모든 약제를 가지고 시험할 계획이며, 그 시험결과에 따라 정확한 예방과 치료제가 구분되리라 확신한다.

 

결론적으로 이 우주의 모든 동․식물은 한번 병에 걸리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은 난초를 기르며 알 수 있었고, 첫째도 예방이요, 둘째도 예방이다.
그것만이 난초를 잘 이해하고 기르는 방법이라 말하고 싶다.
더군다나 말 못하는 식물인 난초는 주인이 주는 모든 것을 싫은 좋은 말없이 받아먹으며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 입니까?

 

여름철 고온 다습에 따른 난초 배양 및 관리는 주기적인 예방차원의 살균제와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말하고 싶다.


출처 : 인왕산 호랑이  |  글쓴이 : 컨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