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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과일 ‘감’, 변비 걱정된다면 단감 대신 곶감

여주&토야 2012. 10. 31. 20:28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 가을이면 제철과일인 감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감이라고 다 같은 것은 아니다. 감은 종류별로 크게 단감, 홍시, 곶감 등으로 나뉘는데 각 감마다 영양학적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각 감이 갖고 있는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아삭아삭한 맛 그대로의 단감, 단감을 물렁하게 익힌 홍시, 감을 말려 만든 곶감 등 감은 선호에 따라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우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단감을 먹는 것이 좋다. 열량을 비교해보면 단감은 100g당 44㎉, 홍시는 100g당 66㎉, 곶감은 100g당 237㎉이기 때문이다. 곶감이 열량이 높은 이유는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은 공기 중으로 증발되고 단맛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단맛이 4배 증가하지만, 비타민A의 함량도 100g당 23㎍에서 27㎍로 증가하는 장점도 있다.

변비 때문에 감을 먹기를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수렴작용이 강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가 쉽게 생긴다. 반대로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이 꾸준히 감을 섭취하면 오히려 설사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변비가 있어 단감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은 곶감을 섭취하면 좋다. 곶감 속의 타닌은 활성이 없어 변비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량과 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홍시를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이 나온 이유 역시 감의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몸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위장 속 열독을 제거하며 갈증을 멎게 한다. 따라서 소변을 순조롭게 해 술을 빨리 깨게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감은 공통적으로 항산화 작용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 그리고 폐암 예방에 좋다. 또 비타민C도 귤의 2배나 들어있기 때문에 이 역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며, 지금 같은 환절기와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중풍(뇌졸중)이나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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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코디언과 음악 카페
글쓴이 : 선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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