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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치질도 소용없는 구취 "치료법은?"|

여주&토야 2012. 12. 16. 21:07

양치질도 소용없는 구취 "치료법은? 치주염 등 잇몸질환 및 구강건조증이 원인


# 영업사원 K씨는 하루에 양치질을 4~5번이나 한다. 직업 특성상 사람들과의 미팅이 잦아 자기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인 K씨는 언제부턴가 구취가 계속 심해져 하루에도 몇 번씩 양치를 하는 습관이 생겼다. 하지만 아무리 양치를 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구취 때문에 자꾸 미팅에서도 대화를 잇지 못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고민에 빠졌다.

K씨처럼 구취(입냄새) 때문에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구취는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구강 내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입 냄새는 입 안에서 생산하는 침의 양이 적은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잇몸질환, 축농증, 편도염을 비롯해 폐렴, 기관지염, 신장염, 신장질환, 당뇨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흡연 또한 지속적으로 구강건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흡연자 중에는 구취가 심한 경우가 많으며, 여성들의 경우 생리 기간이나 다이어트를 위한 단식, 스트레스로 구강건조증이 발생해 구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입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잇몸질환에서 찾을 수 있는데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난다거나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입 냄새가 계속되고, 양치질 후에도 혀에 하얗게 설태가 남아 있다면 잇몸질환, 치주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입 냄새의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자신의 입 냄새를 느끼기 힘들 수 있으므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구취를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우리안치과 김병수 원장은 "치주질환은 구취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면서 "증상이 심한 경우, 염증 부위에 고름이나 피가 올라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구강 내에 세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사 후 3분 내에 3분간 잇몸에서 치아 끝으로 쓸어내리듯이 칫솔질을 해 주는 것은 기본이고, 칫솔질을 할 때 혀 안쪽을 깨끗이 닦는 습관으로도 구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평소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프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해주거나 잇몸과 치아 뿌리 속에 세균이 살 수 없도록 관리해 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김병수 원장은 "잇몸 속 세균의 강력한 독성은 치아의 손실은 물론 심장병, 고혈압, 폐렴과 심지어 각종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최근에는 물방울레이저를 이용해 잇몸, 치아 뿌리 속을 절개하지 않고도 입 속의 세균을 모두 없애는 푸코바스 시술로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잇몸과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아코디언과 음악 카페
글쓴이 : 스 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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