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춘란 공부

[스크랩] 여름 철 난 기르기 | 한국 춘란 공부

여주&토야 2006. 9. 21. 23:16
여름철 난 기르기

갑자기 찾아 드는 고온대비

 

지구의 생태변화는 일찍부터 시작 되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세계의 기상학자 전문가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뚜렷한 변화모습을 잘 느낄 수 없었으나 이제는 급 변화 하고 있는 기후가 피부에 와 닿고 있으며 특히 애란인들 에게도 민감하게 받아들여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반복되는 이상기후, 그 가운데 고온 현상은 단골처럼 찾아오고 있다. 옐리노 현상, 적조현상,열대야 현상, 허리케인 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쓰나미 같은 특이한 기후현상도 다시 재현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으며 지구촌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우리나라는 국토는 좁지만 4계절이 뚜렷하여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아시아권에서도 우리나라의 식물 약초 등의 효능은 탁월함이 인정되고 있는 살기 좋은 나라 가운데 한 국가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의 계절 평균기온을 보면 봄과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각 계절마다 3개월씩 4계절로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고 24절기가 계절마다 6절기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그 절기마저 무의미하게 돼버린 셈이다. 금년에는 3월 초순까지 추운 날씨와 황사현상이 가로막아 봄을 찾을 수 없었고 4월엔 잠 시  동안 봄인가 싶더니, 5월 초순부터 섭씨 25도를 오르내리는 고온현상이 나타나 여름을 방불케 했었다. 결국 5.6.7.8월이 여름인 셈이며, 가을은 9.10월 겨울은 11.12.1.2월이며 3월까지도 절반은 겨울로 보아야 하며 매년 반복되리라 보여 진다
.
난초는 한 두 달 만에 성장하는 야채와 달리 겨울을 제외한 1년 내내 성장한다고 보아야 한다. 성장기간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통 봄~가을 (240~270 : 자연 산지의 성장과 다름)

 

 

까지 였는데 180~210일로 약 2개월 정도 봄.가을이 1개월씩 줄어들어 결국 난초의 성장기간이 짧아져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작품 만들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보온시설을 갖추든가 인큐베이터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5월은 몇 년 전부터 고온현상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보아 대비를 해야 하며 특히 난  실을 비우기 쉬운 직장인들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은 세심한 관심과 대책마련이 요구되며 이때에는 일교차가 심해 밤에는 냉해를 입어 줄기()마름 병이 자주 발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구 분


. 여름. 가을. 겨울.
과 거 03,04,0506,07,0809,10,1112,01,02
현 재 (3) 45,6,7,8,(9)(9) 1011,12,1,2(3)

* ( )
괄호 속은 계절(기후)의 변동이 심함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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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방법과 효과-
난초의 성장기에는 반드시 비료가 필요하다-토양에는 식물이 자라기에 좋은 각종 미생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나쁜 토질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비료가 필요치 않으며 한번만 영양(거름)을 공급해도 1년 동안 성장을 도와준 반면에 분에 심어진 난에는 분속의 영양분은 전혀 없다고 보아야 한다. 단순한 돌(난 석) 그리고 돌로 만들어진 난 분 외에는 비료성분이 없기 때문이다. 난 석 속의 숯, 바이오라이트, 맥반석등은 난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보조 제 역할에 불과하므로 영양제 즉 비료를 공급하되 겨울잠에서 깨어난 초봄에는 꼭 활력 제(신아 자극 및 속 효 성)인 화학비료(바이오레민, 하이야토닉, 메네델 등) 3~4회 공급하고 화장 토 위로 신아가 보이면 유기질(지속성, 웃자람 방지)비료를 여름철 전까지 공급해야 한다. 또한 어린 유 묘의 성장 분 갈이 후 침지 병후 회복에는 활력제인 화학비료를 공급하는 것이 유기질비료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신아 자극제로 화학비료를 시비할 때는 농도가 다소 강해도 무리가 없지만 성장기 유기질비료 공급에는 적정량 또는 다소 묽게 주되 관수 때 마다 반복적으로 꾸준히 공급함이 난을 튼튼하게 키우는 최상의 길이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분에 심어진 난초는 화초나 야채와 다르며 나무와 다르다는 사실을 꼭 기억 해야 한다. 너무 묽게 주면 비료성분이 부족하여 성장에 도움이 안되며 농도가 강하면 토양에서와는 달리 한꺼번에 흡수하게 되어 과 비로 인한 웃자람 면역력약화 등 여름철 질병을 유발 시킨다.
비료 주는 시기에 대해 관수 전이냐 관수 후이냐 논란이 많은데, 어느 때 공급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전과 후의 장단점에 대해 반드시 알고 선택해야 한다. 관수 전을 주장하는 이론은 적정량의 영양분을 분무로 공급하되 분 밑에서 물이 떨어질 정도로 공급하면 배고 고팠을 때 음식을 찾는 것처럼 영양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영양제의 낭비를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1~2시간 후 분속에 남은 영양분을 관수로 씻어주면 병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분속의 산성화 막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적정농도 보다 강할 때는 과 비의 위험이 있으며 고르지 못한 분무 시 영양공급이 골고루 섭취 안 될 우려가 있다
관수후의 이론은 난 분 속에는 물이 흐르는 물길이 있다. 물은 관수 때마다 가는 길로 가는데 많은 량의 물을 주게 되면 난 석 전체에 물이 흡수되며 그 후 영양제를 공급하면 골고루 영양분이 섭취되고 영양분이 물에 희석되어 과 비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영양제가 낭비될 수 있고 물과 희석되어 영양공급에 크게 도움이 안 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여름철 각종 병해의 예방과 처리
무더위와 함께 찾아 드는 불청객, 난에게 가장 많은 질병이 극성을 부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년 중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한 순간의 방심과 관리 소홀로 자칫 귀한 품종을 잃고 아쉬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경험을..... 애란인 이라면 누구나 겪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식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난과 식물은 아파트 베란다, 비닐하우스, 난 판매점 등 수많은 질병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다.
난초가 질병으로 인해 쉽게 죽지 않고 자라만 준다면 이보다 더 즐거운 취미생활이 없다고 까지 말 한다. 수년 동안 경험한 애란인들 에게도 난을 죽이지 않고 배양하기란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그 원인을 알아보면 난과 식물이 자생지에서 자랄 땐 토양과 자연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으나 화분으로 이동되어 실내에서 배양하게 되면 열악한 환경으로 바뀌면서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난 실이 자연환경보다 부적절한 환경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병해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난의 병해에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하는데 해충, 세균, 곰팡이로 나눌 수 있다

난의 병해 종류
해충 : 깍지벌레,총체벌레,달팽이,진딧물,응애 등
세균(박테리아) : 연부 병-무름 병,궤양병,검은 무늬 마름 병,갈색 마름 병,세균
성 반점 병,줄기 속 마름 병 등
곰팡이 : 부패 병, 탄저병,근 부 병,잿빛곰팡이병,반점 병 (,,황색)

일반해충은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박멸할 수 있으나, 총체벌레 는 아주 작아 유관으로 식별하기가 어려운데 관수 후 화분의 언저리나 난 석 위에 기어 다닌다. 번식력이 강해 신속하게 약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신아의 즙을 빨아 관상 성을 떨어뜨려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몇 년 전 총체로부터 피해 받은 한 애란 인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잘못 알고 200여분이 넘는 화분을 소각 시킨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서야 총체벌레 피해로 알고 가슴알이를 한적이 있음)
총체벌레는 매년 봄철에서 여름 신아 소출기간에 1주일 간격으로 2회 이상 필히 박멸을 해야 한다. 기타 병해로부터 구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적의 환경여건을 만들어야 하지만 도심지에서는 쉽지 않으므로 난 실내의 원활한 통풍시설(일정 시간 동안 주기적인 통.환풍)은 기본적으로 필히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정기적인 살균제 살포는 월 2~3회 잊지 말고 반드시 살포해야만 한다.
병해는 사후대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어떤 애란 인은 농약을 자주 살포하면 난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느냐고 반문을 하는 애란 인도 있지만 난은 사람이 먹는 채소나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무공해로 배양 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굳이 무공해로 배양을 고집한다면 자연의 산속에서 배양하는 방법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
살균제의 예방은 가능한 한 비 침투 성을 사용하고 곰팡이 균과 세균은 교대로 살포 또는 세균, 곰팡이를 동시에 살포하는 살균제를 사용하면 1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병해의 징후가 보일 때는 병명을 확실히 알아야 하며, 이때는 병해 부위를 깨끗이 절단하고 필히 침투 성 농약에 침지하여 음건한 뒤 활성제(화학비료) 2~3시간 침지 후 분에 심자
유관으로 식별할 수 없는 각종병균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잘못 소홀하면 누구나 쉽게 죽일 수도 있다. 또한 고가의 난이 죽을 때는 경제적인 손실은 물론 마음의 큰 상처를 받게 되는데 경력이 많은 애란 인일 수록 고사하는 난에 대해 불감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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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난초 반입시 반드시 살균(곰팡이 균, 세균) 소독 후 난 실에 배열하는 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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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실 출입 시 반드시 손 세척을 하고, 가능한 한 난 잎을 만지지 않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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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의 병해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고 알 맞는 약제를 사용하자(연부 병은 세균의 감염이므로 예방약은 비 침투 성(오쏘싸이드-캡탄, 파이산20)약제를, 치료제는 감염된 부위를 깨끗이 절단하고 침 투성(부라마이신-스트랩토마이신, 바리문-바리신,아문다)을 사용해야 하는데 곰팡이균제를 사용하면 아무 효과가 없다.(감기환자에게 소화제를 먹이는 것과 진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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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은 가능한 한 새 분을 사용토록 하고 헌 분을 사용할 때는 끓는 물에 삶아서 사용 또는 렌지 등의 불에 구워서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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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실용 각종 기구(셑, 가위 칼, 주사기 등)는 파이산20 등으로 사용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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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투 성 농약과 비 침투 성 농약을 구분하고 적응 병(해충, 세균, 곰팡이)에 대해 반드시 숙지하고 침투 성 농약은 분기에 1회만 필히 사용하자

과학적인 난 배양이 경쟁력을 키운다

여름철(8)의 난 관리 화 아 분아 및 꽃대관리, 혹서기 관리 및 특별 관수법
기본정석을 알면 배양이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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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9)의 난 관리 - 못다 자란 신아 월동 전에 성장시켜야, 잿물시비, 꽃대관리, 채광
개체를 알면 난 취미생활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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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9)의 난 관리 - 불규칙한 기후(온도) 적절히 대응(급격한 저온), 화 통 씌우기,
인터넷(싸이트)판매의 장단점 - 사진 보는 요령, 초보자의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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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11)의 난 관리 - 꽃대유지 관리(습도), 못다 자란 신아 성장,
중부이북지방 생육기간 1~2개월 짧아 - 특별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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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12) 난 관리 - 동해와 냉해, 예방과 조치
인큐베이터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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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1)의 난 관리 색 화의 발색 및 요령
일본춘란, 중국춘란, 한국춘란 쉽게 식별하는 요령
배양 종 식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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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2)의 난 관리 -꽃대 신장 및 바로잡기, 전시작품 준비
색 화 발색 및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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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3)의 난 관리 - 전시준비 및 꽃 관리, 불규칙한 기온 대책
한 촉부터 길들이기를 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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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4)의 난 관리 - 시비와 방법, 화학 비료와 유기질비료의 차이점 및 필요성
밑단에서 자란 신아 및 처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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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5)의 난 관리 - 습도유지(濕과 潤의 차이)
.환 풍의 필요성(강제 환풍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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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6)의 난 관리 - 갑자기 찾아 드는 고온대비, 난 잎의 모양잡기(조직 이 굳기 전에 실시)

출처 : 하오난  |  글쓴이 : 사래실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