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만들기

[스크랩] 토착미생물 균강 만들기

여주&토야 2010. 4. 23. 11:32

동물의 분변을 이용한 퇴비를 만들때 발효균을 넣어줘야 하는데.

아무래도 콧셤생각에는 내밭주위에 있는 미생물을 이용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산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그동안 항아리에 설탕과 혼합하여 두었던것을

오늘 균강을 만들어 두기로 했습니다.

 

내일쯤 우분을 발효시킨 퇴비가 2.5톤으로 약4~5 대 정도가 들어올것입니다.

그게 들어오면 곧 바로 밭으로 보낼것이 아니라 다시한번 토착미생물로 발효시켜 땅으로 보내주려합니다.

 

균강을 만드는방법은 흙과 미강을 일대일로 섞어서 희석시킨 물로 고슬고슬하게 개어서

높이가 1미터 넘지않게 쌓아주면 됩니다.

 

보온을 해주고 비닐로 덮은후에 가끔씩 물을 뿌리면서 뒤집어 주고

하얗고 푸른 미생물이 가득하면 퇴비발효에 사용합니다.

 

항아리에 있던 미생물원액을 더운물에 약 75배 정도만 희석시켰습니다.

어떤이들은 400배~500배 희석을 시키라는데... 물에 희석시키면서 보니 75배정도만 시켰는데도

벌써 큰통으로 한통입니다.

 

 

아래 사진은 항아리에 담겨져있던 원액을 퍼내서 바가지에 담았습니다

희석시킬 비율을 알기위해서.,,

 

 

더운물에 약 75배로 희석시켰습니다 .

 

 

 흙을 모으기 위해서 관리기로 땅을 로터리 칩니다.

 

부드러운 흙을 모았습니다.

콧셤네 밭은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미생물을 배양할때 사용해도 될것같습니다 

 

 

미강과 흙을 1:1로 섞은후에 미생물배양액을 뿌려서 반죽이 고슬고슬하게 만듭니다.

 

 

 작업중에 우리닭들이 헤집고 미강섞인 흙을 잘도 주워 먹습니다.

소화는 잘될것같습니다. 미생물이 섞여있으니 냄새도 안나겠죠~~

 

닭들의 배설물에도 미생물이 있으니 닭장에서도 좋은 부엽토 냄새가 날것입니다

 

 

 서적이나 인터넷엔 거적이나 볏짚을 덮어서 보온을  해주라던데...어디 거적이 있나요

요즘엔 거적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핸 볏짚도 귀합니다.

그런데 더 좋은것이 있습니다.

산에서 지난 가을에 긁어다 놓은 부엽토랑,낙엽을 덮으면 휼륭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엔 집짓고 남은 방수포를  덮었습니다 .이젠 기다릴일만 남았습니다.

 

 

출처 : 콧셤이 역어가는 "우복동 이야기"
글쓴이 : 콧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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