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 1∼7 아가서의 두 주인공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된 우리를 상징합니다.
솔로몬 왕은 부귀, 영화, 권세를 누리는 모든 면에서 남부러울 것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주변에는 수많은 여인들이 있었습니다(왕상 11: 1∼3).
반면 술람미 여인은 객관적인 면에서 볼 때 포도원지기로서 얼굴은 검고, 입고 있는 옷은 남루하기 그지없는(5절) ‘그저 그렇고 그런’ 여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람미 여인이 왕의 사랑을 받은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웠지만 주어진 환경 곧 삶의 현장인 포도원에서 최선을 다하여 일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그녀의 얼굴은 분명히 검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누더기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이 긍정적인 생각이 은혜받을 자의 자세요, 자격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 33: 19).” 우리가 그분의 자녀가 되고, 신부가 된 것은 전적으로 그분의 은혜입니다. 바울 사도는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은혜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자를 찾으십니다. 우리가 일할 포도원이 교회가 되든 삶의 현장이 되든, 최선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삶을 보시고 사랑과 축복으로 은혜가 넘치는 삶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오늘 새벽 예배 목사님말씀 중에 하나님의 신부된 교회가 건강해야 된다는 말씀을 통해 우리 행복한 교회가 아직은 건강하지 못한점에 마음 아파하시는 목사님을 보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주어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주님의 능력을 믿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기를 원하오니, 주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